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2019 바다미술제’ 참여작가의 작품 제작에 필요한 헌 옷을 기증받는다.
이번 바다미술제에서 선보일 네팔 출신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의 신작 ‘수직 물결(Vertical Wave)’은 높이 3m, 길이 108m에 이르는 대형 태피스트리(Tapestry) 형태의 설치작업으로, 시민들이 기부한 수천 벌의 헌 옷을 바느질해 제작될 예정이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전체 모집 수량은 상·하의 관계없이 바느질이 용이한 얇은 의류 1400여 장이다. 완성된 작품은 축제 기간(9월 28일~10월 27일) 다대포해수욕장 입구에 조성된 녹지 공원에 전시된다.
기증자의 이름은 제작 명판에 기재돼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조직위는 기증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