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혜민 9단 (덤 6집 반) ○ 김수장 9단
흑●△(마지막 수)을 본 김수장 9단은 형세가 나쁘지 않다고 본 듯 70으로 두텁게 지켜둔다. 여기서 중앙을 손 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약간 열세’의 흑에겐 아주 중요하다. 백은 좌상과 우하에 20집의 확정가가 있고 좌하와 우중앙을 합해 모두 30집 정도다. 흑은 좌변과 우하를 보태면 12집은 강하지만 15집은 약한 상황. 따라서 우상에서 25집 정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백A의 맛이 꺼림칙해 그게 쉽지 않다.
김혜민 9단은 71, 73으로 백의 응수를 살핀다. 백74로 응하자 손길을 돌려 75로 지켜두며 우상을 확실하게 집으로 굳힌다. 백이 77의 곳에 뛰어들면 그냥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백76, 78로 응수를 물어본 김수장 9단은 82로 좌변 큰 곳을 차지한다. 당장 <참고도> 백2~10으로 흑의 엷음을 추궁하고 싶지만 무리. 흑11로 끊은 다음 15로 먹여치면 오히려 백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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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