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으로 일상에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을숙도 힐링 콘서트’가 오는 17~20일 오후 8시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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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금정악회’ 공연 모습. |
17일에는 ‘부산대 교수진과 함께하는 금정악회’가 펼쳐진다. 금정악회는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은 섬세하면서도 가락의 굴곡이 심한 지영희류 해금산조,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소리꾼 이아미가 부르는 가곡 ‘우락-바람은’ 등으로 꾸며진다.
18일에는 ‘고령 군립 가야금 연주단 초청공연’이 있다. 심청가 중 방아를 찧는 경쾌하고 즐거운 소리가 담긴 방아타령, 가야의 숨결을 담은 25현 가야금으로 연주되는 ‘바람이 되어’를 들려준다.
19일에는 차세대 국악인의 무대인 ‘젊은 풍류 3인 3색’도 선보인다. 아쟁 김평진, 가야금 신아름 김소정 등 젊은 국악인이 출연해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그린 ‘은하수’, 경주 월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25현 가야금을 위한 ‘월지애가’등을 공연한다.
20일 최윤영의 민요 이야기 ‘모락하노’도 있다. 공연 제목인 모락하노(謨樂何老)는 ‘경상도 민요로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라는 의미다. 경상도 지역 민요를 채집해 소개하는 국악인 최윤영과 경상도 민요보존회, 어울림 라라 소년소녀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동래 아리랑, 경상도 전래동요 등 구성진 민요 무대를 펼친다. 전석 2000원. (051)220-5805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