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혜민 9단 (덤 6집 반) ○ 김수장 9단
김수장 9단은 즉각 백○△(마지막 수)로 패를 따냈는데 이 수가 성급한 수였다. 만약에 이 수로 먼저 <참고도> 백1로 두어 공격했더라면 흑이 숨이 턱 막혔을 것이다. 우중앙 백마가 안정되면 실전과 달리 곤마로 변한 중앙 흑마를 공격하는 백의 팻감이 많이 나오게 되고 바둑도 끝난다.
그런 점에서 김혜민 9단이 상변으로 달려간 121은 흑백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필쟁의 요처다. 흑이 이곳을 차지함으로써 우중앙 백마의 사활을 추궁하는 팻감이 많아지면서 좌변 패싸움을 버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백122로 지켰을 때 흑123으로 그냥 되 때린 것이 실착. 흑A, 백B 문답 후 둘 곳이었다. 순간 김수장 9단이 124, 126으로 나가 끊은 것이 통렬했다.
흑127을 강요한 다음 128로 중앙 흑 2점을 포위하고 나서자 중앙이 두텁게 변해, 좌변 흑의 수습이 더 어려워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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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