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꽃 필 무렵’ 최고 시청률 8%…거침없는 로맨스 폭격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에게 단 3초 만에 꽂힌 강하늘처럼, 시청자들도 이들 폭격형 로맨스 커플에게 꽂혀버렸다. 첫 방송 시청률은 7.4%를 기록하며, 단숨에 전채널 수목극 1위에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상승한 것.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죽어있던 연애세포도 되살리는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가 포문을 열었다. 동백의 첫 한 마디를 듣자마자 “큐피드의 화살이 가슴팍에 메다 꽂혔다”는 용식. 시청자들도 이 치열하게 설레는 커플에 응답하듯 “올가을, 수목은 너로 정했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동백은 ‘동블리’ 그 자체였다. 첫 등장부터 뛰어난 미모로 옹산의 게장골목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답게 비주얼로 가뿐히 1차 어택하더니, “땅콩은 팔천 원”이라며 진상손님 노규태(오정세)를 대처하는 은근한 강단으로 2차 어택까지. “팬 됐습니다”라는 용식처럼 시청자들의 마음도 단번에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움츠러들어 있지만, “남편은 있는데, 아들은 있어요. 그럴 수 있잖아요”, “가난한 엄마고, 아빠 없이 키워서 미안한 엄마이긴 하지만, 부끄러운 엄마는 아니에요”, “이 안에 제 손목 값, 웃음 값은 없어요” 등 소심하게라도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동백. “건물주 아니라, 건물주 할애비라도, 노규태는 동백이한테 안 돼, 언니는 하마야”라는 까멜리아 알바생 향미(손담비)의 말대로, 물 밖으로 콧구멍만 내놓고 숨죽이고 살고 있지만 밀림에서 제일 무서운 하마 같은 동백의 맹수 본능이 깨어날 그날에 기대를 갖게 했다.

용식의 신선한 매력 또한 압권이었다. 본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면 서울 사람인줄 안다고 주장하지만, 촌스럽고 우직한 게 오히려 매력인 용식. 그러나 여기서 방심한 순간, 치명적인 섹시함이 훅 치고 들어왔다. 동백이 규태에게 차마 받지 못한 땅콩값 팔천 원을 돌려받기 위해 그의 지갑까지 빼앗아 동백에게 달려간 것. 이 행동력은 시청자들도 사로잡았고, 분당 최고 시청률 8%의 주인공이 됐다.

숨을 몰아쉬며 동백에게 팔천원을 건넸고, 팬이 됐다며, “내일도 와도 돼요? 내일도 오고 모레도 올 것 같아요”라는 용식.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순박하면서도 섹시한 ‘촌므파탈’, 더군다나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곧바로 직진을 결정한 ‘고백머신’의 매력이 안방극장의 여심도 흔들었다. 이 거침없는 ‘로맨스 폭격기’가 매주 어떠한 설렘을 가져다줄지 기대를 증폭시키는 대목이었다. 최지수 기자 zso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7. 7[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7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