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노년을 주제로 쓴 에세이. 50대 중반에 손주가 태어나 ‘할머니’가 된 저자는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며 노년의 마음가짐과 관계 맺기 등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노년 육아, 육체의 나이 듦, 정신의 공허함으로 괴로워하는 주변의 노년을 살피며 건강하게 나이 들고 제대로 산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다.
제목 때문에 손주를 직접 키우는 이야기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 내용은 ‘노년 적응기’라는 부제에 더 가깝다. 손주는 사돈이 키우고 있고 가끔 손주를 만나 시간을 보낸 에피소드가 ‘손주와의 추억 만들기’라는 마지막 장에 실려 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