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벌인 전속계약 분쟁이 종료되면서 방송 활동 물꼬를 틀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강다니엘과 LM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중재로 양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연매협 측은 “강다니엘과 LM은 협회 중재를 통한 대화 과정에서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필요한 이슈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8월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소속사 LM과 갈등을 빚은 끝에 워너원 활동종료 후 2월 LM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3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며 독자적 활동을 모색했다.
지난 5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7월 ‘컬러 온 미’(color on me)로 솔로 데뷔했다. 하지만 분쟁 상황을 의식한 탓인지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전무했다.
강다니엘은 음악 방송이나 TV프로그램에는 출연하고 있지 않지만 자체 콘텐츠 ‘컬러풀 다니엘’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행사에 참석해 차은우-성훈과 함께 남자 셀럽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11월 서울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1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킨텍스에서 첫 번째 단독 국내 팬미팅 ‘KANG DANIEL FANMEETING : COLOR ON ME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분쟁 종료로 스케줄 대부분이 해외 팬미팅과 브랜드 행사 참석이었던 강다니엘이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은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