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와 함께하는 사람들] 서승우 영화의전당 공연팀장

“11개국 246명이 만드는 개막 공연… 화합 담았다”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9-09-30 18:47:28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우성·이하늬 내레이션 등 참여
- 영화의전당 매력 알리는 연출도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영화의전당이 제24회 BIFF 개막식 축하 공연을 함께 준비해 주목받고 있다. BIFF는 2011년부터 영화의전당을 주 무대로 활용하고 있지만 개막식을 함께 준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통합 논의 중인 양측이 업무 교류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개막식 총괄 감독을 맡은 서승우(50) 영화의전당 공연예술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축하 공연 총괄 감독을 맡은 서승우 영화의전당 공연예술 팀장.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그동안 외부 단체가 BIFF 개·폐막식 공연을 맡다 보니 BIFF 쪽에서 관련 노하우를 쌓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의전당과 통합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번에는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보자는 제안이 와 총괄을 맡게 됐습니다. 가장 큰 보람은 영화의전당과 부산 예술가가 주목받을 기회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주제가 화합인 만큼 이에 걸맞게 꾸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11개국 246명이 미얀마 난민 출신 완이화 양의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에 맞춰 합창과 연주를 한다. 인종 국가 종교 등을 뛰어넘어 화합을 지향하겠다는 BIFF의 뜻이 담겼다. 구성원 면면을 살펴보면 서 팀장의 노력과 지역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문화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김해 다문화 합창단 ‘글로벗’, 안산 다문화 연주 단체 ‘안녕 오케스트라’를 초청했다”며 “부산을 대표하면서도 공연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자 역시 화합이라는 주제와 인연이 있는 인물들로 초대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 이하늬가 나서 개막식에 뜻을 더한다. 서 팀장은 “정우성 씨가 사회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좋은 뜻에 동의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이 사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레이션 등으로 합창단과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니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서 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의전당 건축물 자체가 가진 매력도 부각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부산의 대표적인 특별한 공간이지만 그 매력이 덜 알려져 아쉬웠다”며 “영화의전당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연출에 대해 자주 생각하곤 했는데 그것을 실현할 기회가 와서 기쁘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1999년 부산연극제 홍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축제 기획에 참여한 서 팀장은 2002 아시안게임, 성산아트홀, 축제조직위원회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영화의전당 공연 기획·유치를 맡고 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4. 4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