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와 함께하는 사람들] 박재우 디올림 수석 부장

“익숙하면서도 역동적인 옥외홍보물 볼수 있을 것”

  • 박지현 기자
  •  |   입력 : 2019-09-30 18:46:3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구조화’ 담은 디자인 선봬
- 태풍대비 철제 구조물로 준비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태풍이 오면 설치한 구조물을 모두 철거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 다시 설치할 겁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죠.”
디올림 주식회사의 박재우 수석 부장이 영화의전당 야외에 설치된 BIFF 글자를 형상화한 구조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오는 3일 제24회 BIFF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옥외 홍보물 설치 작업 중인 디올림 주식회사의 박재우(43) 수석 부장을 만났다. 옥외 홍보물은 관객이 영화제를 찾을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현수막, 배너를 비롯해 개막식에 영화인이 입장하는 개선문, 기자회견장 등 이벤트 무대 장치, 방문객의 사진 배경이 되는 포토존 등을 말한다. 영화의전당 곳곳에 설치된 홍보물은 개수로 따지면 줄잡아 수만 개가 넘는다.

옥외 홍보물의 디자인, 설치, 제작을 총괄하는 디올림이 BIFF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홍보물 제작, 설치만 담당했다가 이번에는 디자인 기획까지 총괄하게 됐다. 지난해 태풍 ‘콩레이’에 이어 올해도 태풍 ‘미탁’이 부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옥외 홍보물의 안전 관리도 이들의 몫이다.

박 부장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 때문에 개막식이 끝나고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펜스, 배너 등 모든 위험 요소를 밤새 제거했다. 태풍이 왔지만 다행히 BIFF 옥외 홍보물로 인한 사고는 전혀 없었다. 일주일 동안 설치했던 것을 태풍이 지나간 직후부터 하루 만에 다시 작업해야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해 ‘태풍’ 경험을 통해 올해 달라진 점도 있다. “지난해에는 구조물을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두 부수고 폐기한 뒤 새로 만들어야 했다. 올해는 나무 대신 철제를 사용해 구조물을 해체한 후 다시 조립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디올림은 BIFF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옥외 홍보물 전체를 관통하는 콘셉트를 ‘신구조화’로 잡았다. 박 부장은 “‘젊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정통성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동시에 존재했다. 눈에 익은 로고와 색깔은 유지하되 역동적인 올해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했다. 다채로운 색과 그러데이션(농도 변화), 영화의전당 지붕을 딴 곡선을 살린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박 부장은 ‘짧은 시간에 여러 인력이 모여 집중적으로 일하는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영화제 매력으로 꼽았다. “홍보물 앞에 서 있는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사고 없이 끝나는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박지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9. 9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10. 10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10. 10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송현화-Magic Air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2일 (음 9월 2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