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는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가 만나게 된 계기는 물론 서로에 대한 사랑을 여과없이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홍혜걸은 “그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서운 얘기인데 사람 일이라는 게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런데 여에스더씨와 저는 지금 죽어도 서로 감사하며 죽을 수 있다는 그런 게 있어요” 라며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홍혜걸은 “제가 원하는 여성상인 여에스더씨를 만날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거죠” 라고 표현했다.

여에스더 역시 “제가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다른 커플들을 봐도 결이 같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 고 말해 천생연분임을 드러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다. 여에스더 나이는 1965년 5월생으로 올해 54세. 남편 홍혜걸과 나이차 2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