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은 제목 그대로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을 소개한다.
가령 1769년 제임스 와트가 산업혁명의 동력이 된 증기기관을 획기적으로 개량해 얻은 특허의 만료 기간이 15년이었다. 그러나 이를 실용화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1775년 와트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매슈 볼턴이 영국 의회를 상대로 정치 감각을 발휘해 특허 만료 기간을 연장했다. 와트의 업적이 볼턴에 의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비행기와 관련해 엄청난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진행한 당대의 뛰어난 과학자 새뮤얼 랭글리와 자전거점 주인이었던 라이트 형제를 비교하면서, 혁신가들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