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단은 흑●△(마지막 수)부터 백의 엷음을 추궁하는 팻감을 잇달아 써가며 김 4단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흑113과 백114는 맞보기의 곳. 이때 흑115는 정수. <참고도> 흑1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2로 빠져나오면 마땅한 후속 수단이 없어 오히려 흑이 잡히고 만다.
백116으로 넘어갔지만 흑117로 봉쇄하자, 팻감이 많은 흑은 편하고 백은 피곤한 패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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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28로 패를 쓴 뒤 백130으로 패를 따냈을 때 한 5단은 빛나는 선택을 했다. 흑131로 두텁게 중앙을 이어버린 것. 백132로 패를 해소하기를 기다려 흑133으로 백 한 점을 끊어 잡자, 우변이 크게 집으로 굳어지면서 이 판의 승부가 결정됐다.
김 4단은 이후 100여 수를 더 분투하며 추격전을 전개하다 234수에서 결국 항복하는데 나머지 수순은 여기서 줄인다. (117 121 127-107 118 124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