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함께 즐기면 음악의 기쁨도 더 커질까. 금정문화회관의 ‘와인 콘서트’와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의 ‘짜장 콘서트’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금정문화회관은 브런치 콘서트 ‘와인 콘서트’를 29일 오전 11시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이탈리아 비발디의 ‘기타와 현을 위한 협주곡 D장조’, 스페인 로드리고 ‘아랑훼스 협주곡’, 미국 엘비스 프레슬리 ‘러브 미 텐더’, 남미 로드리게스 ‘라 쿰파르시타’ 등이 연주되고 각 나라의 와인을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와인, 문화를 만나다’ 등을 쓴 소믈리에 장홍과 유클래식 김이곤 대표가 출연해 각 나라의 와인, 와인 마시는 법, 와인과 음악의 공통점 등을 이야기한다. 연주는 기타 안형수, 바이올린 김유지 윤여진, 첼로 방효섭, 비올라 이윤하로 구성된 현악단 ‘안형수퀸텟’이 맡는다. 와인 대신 커피가 제공된다. 전석 1만5000원. (051)519-5661
음악풍경은 ‘제10회 짜장콘서트’를 30일 오후 7시 음악풍경 연습실(사하구 괴정3동)에서 연다. 이 콘서트는 공연 전후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6시에 공연장 인근 중식당에서 짜장면을 먹은 뒤 음악풍경 연습실로 올라가 콘서트에 참여한다. 1시간의 공연이 끝나면 오후 8시부터 괴정시장 돼지국밥집에서 뒤풀이를 가진다.
이날 콘서트에는 민요 가수 최윤영, 피아니스트 정은희가 출연해 국악과 양악의 만남을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최윤영은 전통민요 ‘천안삼거리’,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 등을 들려준다. 수음앙상블 리더이자 프로무지카 전속 피아니스트인 정은희는 이날 반주와 함께 ‘아리랑’ 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이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관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만 원.(051)987-5005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