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임 부산시립미술관장에 기혜경(55·사진)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임 김선희 관장의 임기가 다음 달 6일 만료됨에 따라 공개 모집에 응모한 10명을 상대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기 내정자를 선정했다.
기 내정자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 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을 총괄하는 운영부장을 역임했다. 기 내정자는 다음 달 초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 내정자는 “글로벌 해양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시민의 평생학습 기관이자 관객이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구성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