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회사 생활 축 처진 넓은 어깨
누구나 알 수 있는 가장의 무거운 짐
가족들 등에 업고는 가시밭을 헤맨다
퇴근길 그의 표정 피곤함 묻어 있네
마음을 추스르며 어느새 집에 도착
그러곤 표정을 바꾸고 괜찮은 척 웃는다
제35회 전국시조백일장 중등부 입상작입니다. 두연 학생은 압니다. 사회는 가시밭이란 걸, 피곤하신 아버지가 괜찮은 척 웃는다는 걸. 사람은 느낌으로 압니다. 아버지도 가정경제도 학생도 힘듭니다. 괜찮은 척 웃는 아버지께 용기를 줄 따뜻한 한 말 한마디가 소중합니다.
권상원 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