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4년 만의 영화 복귀 이영애 “엄마로 살아온 40대, 자양분됐다”

영화 ‘나를 찾아줘’ 27일 개봉

  • 이원 기자
  •  |   입력 : 2019-11-05 18:51:4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종된 아들 홀로 찾아 나서는
- 강인한 엄마 역할 보여줄 예정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났나 싶기도 한데,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나를 찾아줘’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소감이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이영애. 그는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사진=김정록 기자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정연 역을 맡은 이영애는 자식을 잃은 슬픔과 낯선 곳에서 자신을 경계하는 사람들 속에서 홀로 아들을 찾아야 하는 엄마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인 감독 김승우의 데뷔작으로 이영애를 비롯해 배우 유재명, 박해준 등이 함께했다.

김 감독, 유재명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영애는 “스릴러지만 따뜻한 영화로, 한마디로 말하자면 감동이 있어서 좋았다. 또 지리멸렬한 군상들이 나오지만 그것이 현실이고, 우리의 현실을 뒤돌아보게 하는 여운이 있다”며 14년 만의 영화 복귀작으로 ‘나를 찾아줘’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영화 복귀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늦은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엄마가 돼서 그것에 집중하느라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지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40대는 아이와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고, 그것이 자양분이 돼서 이렇게 좋은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연기와 가족, 둘의 균형을 맞추며 살겠다”고 말해 앞으로는 좀 더 자주 관객과 만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정연이 찾아간 바닷가 마을의 경찰로, 정연과 대척점을 이루는 홍 경장 역의 유재명은 “이영애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거나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선한 영향을 주는 배우다.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집중력으로 연기하는 모습은 감탄하게 만들며 함께 했던 저를 한 단계 성숙하게 했다”고 이영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영애는 “인물들의 감정과 갈등 구조를 따라가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극 속으로 몰입되어 긴장감을 크게 느낄 것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해 ‘나를 찾아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9월에 개최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