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의 전야제 행사인 음악회 ‘영웅 환타지아’가 10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턴투워드부산 행사는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2300여 기의 영웅에게 참전 22개국이 11일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을 향해 묵념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민간단체인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턴투워드부산의 전야제 행사로 유엔기념공원에 모셔진 영웅들에게 평화의 음악을 들려주고, 음악회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테너 김지호(사진)가 6·25의 비극을 상징하는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을, 러시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새벽기상’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을, 최민경 교수가 피아노 독주 ‘불꽃’을 연주한다. 윤상운 지휘와 멜로스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한국전 당시 16세의 나이로 3년간 참전했던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참석해 감사패를 받는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