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을 돌아보면 흑35로 붙였을 때 즉각 백36으로 젖힌 것이 흑의 주문에 걸려든 수였다. 지금은 <참고도> 백2로 상변으로 뛰어들어 우상 흑을 압박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흑3으로 지킬 때 백4로 참아두고 흑마의 공격을 노렸어야 했다. 또 흑41에 백42로 반발한 것이 기분에 치우친 과수였다. 흑43으로 패를 따냈을 때 대가를 구할 절대팻감이 없어 백44, 46으로 굴복해야 하는 것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이어 조 초단이 47, 49로 본격적인 패싸움을 걸어간 것이 통렬했다. 이때 팻감이 없어 백50으로 따내 패를 해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흑51을 당하고도 백52로 가일수해야 해서는 백이 크게 당하고 말았다. 흑53까지 우변 패싸움이 일단락되었지만, 좌상귀에서 엄청난 소득을 얻으면서 일치감치 흑이 우세해졌다. (43-37 48-26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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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214수 이하 생략, 흑 3집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