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삶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부산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대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싯다르타’는 태자 싯다르타가 화려한 왕관을 버리고 출가해 6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았다. 연대기가 아닌 ▷19세 신부를 맞이하던 날 ▷29세 출가를 결심하던 날 ▷35세 깨달음을 얻은 날 등 총 세 번의 ‘그날’로 그려내 싯다르타의 생애를 압축적으로 엿볼 수 있다.
극본 및 연출은 ‘미스 피가로’ ‘홍길동’ ‘더블루블랙’ ‘스타라이트’ ‘서울이 되다’ 등을 연출한 김승원이 맡았다. 여기에 작곡가 조범준의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깨달음을 위한 싯다르타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낸다. 싯다르타 역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준우승자 곽동현과 뮤지컬 배우 이유가, 싯다르타의 부인 야소다라 역은 최은미가 맡아 부산 무대에 오른다.
‘싯다르타’는 내년 전국 투어와 동아시아 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엠에스엠시의 김면수 대표프로듀서는 “부처 이전의 ‘싯다르타’라고 하는 한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인물’에 초점을 맞춰 조명하고 싶었다”며 “계급·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은 싯다르타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삶의 의미’를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싯다르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뮤지컬 싯다르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