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이용신 방송화면 캡처

추억의 인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이용신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12월 24일, 25일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19일 이용신 성우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음원 발매 일정과 콘서트 일정을 안내했다. 12월 10일 달빛천사 디지털 음원을 발매한 뒤, 크리스마스를 맞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25일 저녁 5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콘서트 티켓팅을 할 수 있다.

지난 9월 27일 ‘텀블벅’에서 진행된 ‘달빛천사15주년기념 국내정식OST발매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은 한 달만에 26억이 넘는 후원액을 모았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고 금액이다.

해당 모금은 인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방영 15주년을 맞아 주인공인 풀문(루나)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이용신’이 부른 OST를 국내에 정식 발매하기 위해 시작됐다. 모금액은 일본 원곡의 커버 라이센스 비용과 MR제작 및 편곡, 가창, 믹싱, 마스터링 비용 등의 예산으로 사용된다.

	달빛천사 방송화면 캡처

‘달빛천사’는 2004년 국내에 방영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불치병을 앓고 있지만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루나’와 그를 돕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인공인 풀문(루나가 성장한 모습)이 부르는 ‘New Future’ ‘Myself’ 등의 빼어난 명곡들로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빛천사 프로젝트의 성공은 유년시절의 기억을 공유하는 20·30대에게 ‘추억의 힘’이 통했음을 보여준다.

박은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