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로메리고 주식회사(최영 지음)=제7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오랜 사법시험 공부에서 실패하고 손해사정 법인에 입사한 주인공이 겪는 기이한 사건을 통해 진실의 상대성과 인간의 동물적 이기심을 다룬다. <광화문글방·1만3000원>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얀네 S. 드랑스홀트 지음·손화수 옮김)=변덕스럽고 별난 워킹맘의 좌충우돌 러시아 출장기. 세밀한 심리 묘사, 재미있고 엉뚱한 삶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다. <소소의책·1만4500원>
▶눈물이 마르는 시간(이은정 지음)=시골의 자연과 고독 속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고백한 작가의 이야기가 독자에게 위로를 전한다. <마음서재·1만4000원>
▶오늘의 마음(김예강 지음)=김예강 시인이 ‘고양이의 강’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시집. ‘도시의 산책자’를 자처한 시인은 좁고 구불거리는 도시의 골목을 낯선 언어로 서늘하면서도 따뜻하게 묘사한다. <시인동네·9000원>
인문·학술
▶장애학의 도전(김도현 지음)=여러 저서를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보자고 말해 온 저자가 인간의 위계에서 가장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사회를 바라본다. <오월의봄·2만2000원>
▶무엇이 여자를 침묵하게 만드는가(해리엇 러너 지음·양지하 옮김)=책은 우리가 대화와 관계에서 변화와 성장을 이루려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 바로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 찾기’임을 가르쳐 준다. <부키·2만 원>
▶시간의 서(위스춘 지음·강영희 옮김)=4000년의 시간을 꼼꼼히 살펴 절기의 시작과 유래는 물론 역사와 문화, 언어, 풍습, 철학, 정치, 문학 등 모든 분야에 녹아든 절기의 모습을 찾아내 소개한다. <㈜양철북·2만3000원>
▶다윈은 죽었다! 그럼 신은?(박정규 지음)=생명의 기원과 과학과 신화,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과학교양서. 우주와 인류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소년이 40여 년에 걸쳐 품었던 화두에 대한 보고서. <멘토프레스·1만7000원>
실용·기타
▶이러지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파브리스 미달 지음)=‘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사회적 강요의 배경에는 개인을 좀 더 쉽게 다루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 나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동양북스·1만3800원)
▶셀프트래블 다낭(이은영 지음)=휴양과 관광이 동시에 가능한 매력적인 다낭.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와 음식점, 마사지, 숙소 정보를 공유한다. <상상출판·1만2800원>
▶CEO로 산다는 것(손종만 지음)=적자에 허덕이던 스타트업을 맡아 매출 규모를 100배로 늘려 상장시킨 손종만 대표. 30년간 현장에서 일하며 체득한 경영 기술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플럼북스·1만4000원>
▶정주진의 평화특강(정주진 지음)=평화에 관심을 갖는 건 불공정하고 억압적인 삶의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난민, 폭력, 가짜뉴스 등 사회적 쟁점과 사건을 평화의 눈으로 관찰하고 재해석했다. <철수와영희·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