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LE·(여자)아이들 공식 트위터 계정

21일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우기’가 잘못된 번역으로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진행된 브이앱 라이브 방송에서 우기는 멤버 예슈화에게 한국어로 “피부가 빛난다”는 칭찬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콘텐츠를 영어로 해외 팬들에게 전달하는 트위터 계정(아이들뷰)이 우기의 발언을 피부색에 대한 인종 차별 뉘앙스를 담아 번역했다.

아이들뷰의 번역 내용만 본 외국 팬들은 우기를 비난했고, 결국 우기는 21일 공식 팬카페에 “앞으로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많이 배우고 생각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아이들뷰 또한 자신들의 잘못된 번역을 인정했고, “피부색에 대한 언급이 다양한 국가에서 얼마나 민감하고 중요한 이슈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번역을 게시한 것 또한 저의 명백한 잘못입니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이에 우기와 아이들의 팬들은 “잘못 없는데 사과하는 우기가 불쌍하다” “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욕부터 하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은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