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국악연구회의 2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1986년 출범한 어울림연구회는 올해 창립 33주년이 된 민간비영리 국악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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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국악연구회 24회 정기연주회 장면. |
몇 차례 정기연주회를 건너뛴 적이 있었지만 민간 단체가 20년 이상 연주회를 이어오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105회의 단소강습회 및 24회의 정기연주회, 105회의 가족음악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부산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를 비롯한 방송 등에도 출연하며 기량을 닦아왔다.
특히 올해는 10년간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도쿠시마방악집단이 우정출연하고, 채조병 대금연구회 이사장이 독주를 해 무대를 더욱 풍성히 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은 세령산, 가락덜이(관현악합주), 청성곡(독주곡), 수연장지곡 등이다. 연주의 집박은 이의경(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초대 상임지휘자), 타악 이장우, 가야금 박경진, 거문고 김명희, 단소 최재호, 피리 진형준, 해금 박미경 씨 등이 맡았다. 연구회 박명섭 회장은 “주경야독하며 33년을 한결 같이 고민하고 25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조금은 서툴고 지겹더라도 정악이라는 느림의 미학을 생각하면서 감상하신다면 어느 순간 음악이 편안히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051)462-7975, 442-2688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