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풍성한 레퍼토리와 아름다운 선율로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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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된 부산예총 송년음악회. |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는 부산예술회관 기획으로 2019 송년음악회를 4, 5일 이틀간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에게는 활동무대를, 지역민들에게는 240석 규모의 공간에서 연주자들의 호흡을 느끼며 현장감 있는 음악 감상을 할 기회다.
음악회는 클래식과 국악연주로 채워진다. 첫째 날은 ‘겨울밤 수놓은 아리랑’이라는 부제로 국악가요와 모둠북 협주곡 등의 연주를 들려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편곡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인 ‘겨울밤 수놓은 아리랑’과 국악가요 ‘섬섬옥수’ ‘홀로아리랑’, 국악으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 창작국악곡인 ‘축원’ ‘초원’ ‘풍장’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김창돈이 팝송 ‘My way’를 국악 반주로, 흥보가 중 ‘박타령’을 성악 버전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대금연주자 이중희를 비롯해 김은경(대금) 정주아(피리) 한지우(가야금) 이승호(아쟁) 류병기(장구) 송민재(꽹과리) 등 젊은 국악인들은 구성진 우리 소리로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Sweet moment in December’로 꾸며지는 5일의 음악회는 클래식 연주회다. 피아노듀오와 테너 트리오, 현악4중주단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미정 이경은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1번과 5번’을, 김해옥은 알베니즈의 ‘Suite Iberia 중 3번 Triana’를 연주한다. 테너 임성규 조윤환 김준연은 ‘오 솔레미오’를, 소프라노 정은미는 ‘베틀노래’와 오페라 마농 중 ‘Je marche sur… obeissons quand leur voix appelle(내가 거리에 나서면 왕이 되지)’를 들려준다.
부산 출신의 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부산현악4중주단은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12번 op. 96 아메리칸’, 오보이스트 박종관을 중심으로 창단된 GOOD 앙상블은 ‘광화문연가’ ‘캐럴 메들리’를 연주한다. 효산가야금앙상블도 출연해 ‘구음과 산조(口傳心授)’로 2019년에 작별 인사를 고할 예정이다. 전석 초대. 문의 (051)631-1377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