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로포즈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날 김건모는 장홍제, 이준형, 임준혁과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건모는 프러포즈를 위해 3000송이의 장미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스티로폼에 글을 쓰려고 한다”며 미리 준비한 소주병 뚜껑들을 보였다. 세 동생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건모는 “이 소주 뚜껑으로 글씨를 쓰고 남은 공간에 장미꽃을 꽃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건모의 엄마는 “에이그”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건모는 동생들에게 프러포즈 계획을 설명하며 “‘사랑합니다’ 노래가 있는데 공연 때 그 노래만 부르면 운다. 마지막 가사가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마지막 글귀로 ‘오빠 잘 키워줘’를 넣자며 “난 아직 애지 않나. 고작 53살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러포즈 준비를 끝낸 김건모는 예비신부 장지연을 기다렸다. 장지연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집에 펼쳐져있는 장미 꽃잎들을 보고 놀랐다. 김건모는 피아노 연주를 하며 팀의 ‘사랑합니다’를 열창했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연주를 끝낸 김건모와 장지연은 포옹을 나눴다.

김건모는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인 13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김건모 결혼 소식에 장지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김건모는 내년 1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을 발표했지만, 이후 장소 등의 문제로 5월로 결혼을 연기했다.

장지연은 미모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유명하다. 장지연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진 바는 없다.장지연은 국내 한 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이다.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