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3~15일 총 5회 공연으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00년 전 ‘예수’ 탄생으로 집약되는 인간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2000년 초연한 이래 올해로 국내에서만 750여 회 막을 올린다.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또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게 해 줄 예정이다.
인터미션 없이 120여 분으로 구성된 총 3막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감동은 연기자의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믿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이 수년간 전문가에게 연기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공연 기획과 구성 전반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직접 전담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묻어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는 부산 ‘온마음 후원회’가 함께한다. 이들은 행복 나눔 실천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다문화가족, 소방대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을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