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아, god 손호영·김태우 등
- 겨울 겨냥 신곡 앞다퉈 선보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가요계에서는 시즌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즌송은 특정 시기를 겨냥해 발표하는 곡들로,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송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연인들이 들으면 좋을 달달한 러브 송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에는 특히 특급 가수들의 듀엣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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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와의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로 겨울 발라드의 진수를 들려준 성시경.
에스케이재원 제공 |
그 대표주자가 성시경과 아이유다. 두 가수의 2010년 ‘그대네요’ 이후 9년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듀엣곡 ‘첫 겨울이니까’는 서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온통 축복인 연인들이 맞이하는 첫 겨울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낸 겨울 대표 러브송이다. 달콤하고 감미로운 두 목소리가 귀를 간질이며 사랑의 기운을 전한다.
성시경을 잇는 남자 발라더 정승환도 또 한 번 작사가 아이유와 만났다. 지난해 정승환이 발표한 ‘눈사람’에 이어 또 한 번 아이유가 작사한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기 전에 느끼는 설렘과 사랑의 진심을 담았다. ‘넌 기다려 왔다가도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 같아’로 시작해 ‘나의 겨울아, 내 모든 계절이 되어 줘’로 마무리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아이유의 가사가 정승환의 감성 보이스와 잘 어울린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음색 미남’ 크러쉬가 피처링한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로 찾아왔다. 추운 겨울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온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따뜻한 감성의 러브송 ‘스타리 나이트’는 두 가수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교차하며 겨울 느낌을 물씬 풍긴다.
감성 파워 보컬 에일리는 쓸쓸한 감성의 R&B 발라드 ‘스웨터’로 촉촉한 감성을 들려준다. ‘스웨터’는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깃든 스웨터의 남은 향기를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한다는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해 헤어진 연인에게 위로를 전한다.
‘호우’라는 팀을 결성해 지난 8월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를 발표했던 국민그룹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가 겨울 감성 발라드 ‘우린 이제, 우리 그냥’으로 두 번째 찾아왔다. 시간이 흘러 익숙해져 버린 연인들이 마주하는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낸 ‘우린 이제, 우리 그냥’은 그룹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호우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이다. 사랑과 이별 사이를 지나고 있는 연인들의 마음을 호우의 감성 보컬로 어루만진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