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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창하는 김연자. 사진=서종영 인턴기자 |
김연자는 지난 17일 오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송년특집‘제149회 한낮의 유U; 콘서트’(이하 유콘서트)의 무대에 올랐다.
‘아모르파티’로 제2 전성기를 달리는 김연자를 보기 위한 부산 시민이 오디토리움 2600석을 가득 메운 상태.
하지만 김연자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주부들을 위한 공연인 유콘서트 특성상 가수들이 기피하는 오전 공연인데다 김연자가 공연 전날 밤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를 잡은 김연자는 갈라지는 목소리로 “어젯밤 일본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서 목 컨디션이 안 좋다. 하지만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는 노래는 함께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김연자의 목소리가 달라졌다. 갈라지던 목소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뿜어졌다. 컨디션 난조도 김연자의 가창력을 방해할 수 없었다.
김연자는 무대를 휘저으며 ‘10분 내로’ ‘수은등’ 등 자신의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 불렀다. 또 자신의 신곡 ‘블링블링’ ‘정든 님’을 열창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최고 히트곡 ‘아모르파티’ 무대에서 화려한 턴 동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관객의 환호성을 샀다.
관객들은 김연자의 열정에 화답하고자 앙코르 무대에 모두 일어나 스탠딩으로 무대를 즐겼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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