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혼명에서(백신애 지음)=1929년 여성으로서 처음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31세에 요절한 사회운동가 백신애의 중단편선집. 결혼제도에서 이탈한 여성의 소외와 이혼 여성에 대한 가족의 전근대적 억압을 다룬 ‘혼명에서’ 등 16편이 실렸다. <문학과지성사·1만2000원>
▶홈 파이어(카밀라 샴지 지음·양미래 옮김)=파키스탄 출신 자매가 영국과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겪는 고단한 삶을 묘사한다. 가족과 사랑의 이름으로 감당할 수 있는 희생은 무엇인지 묻는다. <북레시피·1만5000원>
▶마흔의 서재(장석주 지음)=시인이며 다독가인 저자가 자신의 서재에 꽂힌 책 수만 권 가운데 마흔을 맞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의 내용을 추려 담았다. <프시케의숲·1만4000원>
▶현혹(헤르만 보로흐 지음·이노은 옮김)=1차대전이 끝나고 약 10년 뒤 알프스 산골 마을에서 단조로운 삶을 살던 사람들 앞에 마리우스라는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그들을 현혹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창비·1만7000원>
인문·학술
▶사지통속고(정윤 지음)=1923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펴낸 독립운동가 정윤의 한국고대사. 저자는 우리 역사가 시작한 이래 씌어진 중국과 한국의 역사서 등 66종의 전문서를 연구했다. <우리역사연구재단·2만 원>
▶탑:선 채로 천년을 살면 무엇이 보일까(손묵광, 이달균 지음)=사진과 문학 분야에서 40년 이상 내공을 쌓은 두 작가가 의기투합한 역작. 사진가와 시인은 우리 땅 곳곳에 산재한 탑을 만나고 영감을 공유한 뒤 탑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마음서재·1만8000원>
▶미드웨이(프레더릭 미어스 지음·정탄 옮김)=1942년 6월 4일 단 하루 동안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에 참전한 뇌격기 조종사의 생생한 기록. <교유서가·1만6800원>
▶전환시대의 문명(칼 구스타프 융 지음·정명진 옮김)=미 프린스턴대에서 출간한 칼 융의 전집에 실린 에세이 일부. 1차 세계대전 끝 무렵부터 2차 대전을 거쳐 1950년대까지 발표된, 시사성이 강한 글이 주를 이룬다. <부글·1만6000원>
실용·기타
▶부의 5가지 법칙(김병완 지음)=부자들을 연구한 수많은 책과 실제 부자들의 삶을 바탕으로 생각·습관·법칙·지혜·지식 5가지 법칙을 소개한다.<아템포·1만4500원>
▶2040 디바이디드(조병학 지음)=저자가 2017년에 낸 책 ‘2035일의 미래로 가라’가 다루지 못한 미래와 3년간의 변화를 다룬 후속작이다. 이 책은 부·인구·공장·에너지·인류·계급·교육·정치가 기술에 의해 어떻게 둘로 나누는지 설명한다. <인사이트앤뷰·1만9000원>
▶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김훈 지음)=저자는 스페인의 참모습을 보려 4년 반의 준비 끝에 회사를 그만둔 뒤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가 스페인과 스페인어권 나라를 들여다본 결과물이 담겼다. <유노북스·1만5000원>
▶프랑스 학교에 보내길 잘했어(최선양 지음)=한국을 떠나 이국땅에서 행복한 프랑스 학교 교육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엄마와 아이들의 성장기. 저자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마더북스·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