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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거리의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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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2 '거리의 만찬'에는 주호영, 장제원, 박범계,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거리의 만찬'은 '국회 바꿔야 산다' 라는 주제로 그간 국회의원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롭게 쇄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 국회의원은 각자의 잘못을 반성하는가 하면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주호영 의원은 "다선 의원으로서 초선 의원(박범계)에게 조언을 해 달라" 는 MC의 말에 "공천을 잘 받는 게 중요하다, 공천을 받게 되면 같은 진영 지지자들이 있어서 재선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그렇지 않고 혼자 나서게 되면 그 모든 사람들을 혼자 설득해야 한다" 라고 공천을 꼭 받으라고 조언했다. 공천과 관련한 아픔이 있는 장제원 의원은 "그 비참한 걸 어떻게 하라고 그래" 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호영 의원의 조언에 박범계 의원은 "공천 꼭 받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박미선은 마지막으로 네 명의 의원들에게 '올해의 사자성어'를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주호영 의원은 특별히 두 개를 준비했다. 그는 손수 써 오는 정성까지 보였다.
그가 첫번째로 꼽은 사자성어는 '창업수성'이었다.
주호영 의원은 "우리세대의 잘못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이룬 걸 우리가 더 지키고 발전해 나가자" 라는 뜻으로 창업수성을 사자성어로 꼽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동단결'이라는 사자성어를 들어보이며 "이념과 관계 없이 대동단결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박범계 의원은 사자성어 '토고납신'을 이야기하며 "국민이 편안하게 국회를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 는 소망을 전했다.
김종민 의원은 '구동존이'라는 사자성어를 이야기하며 "제가 장제원 의원과 싸우고 돌아가서는 저 사람이 나랑은 다르지만 어떤 같은 점이 있을까 생각한다" 며 "정치란 다르지만 뭐가 같은지를 찾아내는 것" 이라며 서로 다른 정치 진영일지라도 화합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제원 의원은 "제가 40세에 정치에 입문해 지금까지 국민들의 은혜를 많이 입었다, '결초보은'이라는 말처럼 은혜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자 주호영 의원은 "결국 선거운동이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