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대상 9단 (덤 6집 반) ○ 서봉수 9단
앞서 김혜민 9단이 조연우 초단을 누르고 4강에 선착한 가운데 정대상 9단과 서봉수 9단이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은 제2국.
서봉수 9단은 1953년생으로 대전 출신이다. 1970년 입단해 1986년 9단에 올랐다. 1972년 명인전 우승(만 19세, 당시 최연소 우승 기록), 1987년 국수전 우승, 1990년 제2회 동양증권배 우승, 1993년 제2회 응씨배 우승, 1997년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9연승신화, 2016년 지지옥션배 9연승(지지옥션배 최다연승 신기록), 2019년 삼성화재배 16강 진출(만 66세 6개월, 세계대회 최고령 본선진출 기록) 등 소개를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적을 올렸던 불굴의 대승부사이다.
돌을 가려 정대상 9단의 흑번. 아직도 남녀 시니어 기사들에게 서봉수 9단의 벽은 높고도 높다. 이번 대회에서도 서 9단을 만난 정 9단이 사건을 일으키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 바둑도 너무 벅찬 상대를 만난 정 9단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을 끌었을 뿐이다. 흑9 때 백10이 약간 시선을 끌었을 뿐 백14까지 빠르게 두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