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회끈한 라이브와 안무 계획
- 공연 시작은 민요그룹 ‘흥’ 무대
새해를 여는 한낮의 유U;콘서트는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보컬의 대명사, 가수 박미경(사진)의 무대로 시작한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제 150회 한낮의 유U;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 박미경을 비롯해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민요그룹 ‘흥’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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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요그룹 ‘흥’ |
가수 박미경은 1985년 MBC 강변가요제 ‘민들레 홀씨 되어’를 통해 데뷔해 1990년대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경고’ ‘넌 그렇게 살지 마 ’‘집착’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격렬한 안무와 함께 화끈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운동을 거르지 않고 하루 1시간 이상씩 달리면서 노래 연습을 할 정도로 자기관리에 매우 철저한 노력파로 불린다.
디스코, 소울, 재즈 등 흑인 음악의 전 분야에서 뛰어난 소화력을 자랑하며 피아노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팝송 공연은 압권. 최근 한 케이블방송 무대에 나와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와 카랑카랑한 고음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박미경은 1990년대 이후 흑인 음악이 가요계의 주된 장르로 자리잡는데 공헌한 가수로도 인정받고 있다. 빠르고 강한 댄스 비트에 특정 장르의 보컬을 얹어서 격렬하게 풀어내던 그의 스타일은 이후 소찬휘, 진주, 김현정 등 가창력이 뛰어난 여가수가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일종의 롤 모델이 되었다.
이날 공연의 시작은 민요그룹 흥이 맡는다. 민요그룹 흥은 국악공연 외에 국악교육, 부산을 소재로 한 국악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소리의 청각적 아름다움과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는 단체다. 송가인의 1집 타이틀 곡인 ‘엄마 아리랑’을 비롯해 ‘상사화’ ‘난감하네’ 등의 노래를 국악기의 반주와 소리꾼의 구성진 가락으로 들려준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