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아주 바빠.”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면 당신은 뭐라고 말하는가. “나도” “좀 쉬어” 등인가? 이럴 때는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가 되겠구나”라고 말하는 게 좋다. 이 말은 질책이나 비난 없이, 상대의 말을 자르지 않으면서, 공감과 지지를 잘 전한다. 저자는 우리가 대화할 때 합리적인 답을 찾기보다 상호 이해와 공감을 얻는 데 중점을 둔다고 말한다. 대화와 소통은 이성적 사고보다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왜 상대가 ‘이겼다’는 느낌을 갖게 해야 하는지, 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언어의 힘으로 성장할 수 없는지, 왜 평서문보다 의문문을 쓰는 것이 유리한지 등을 짚어주며 타인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간과하는 문제들을 가르쳐 준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