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 영화 ‘기생충’ 돌풍 등 주역
- 오, 한·아세안기구 추진 평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에 이름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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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왼쪽),
오석근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선정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봉준호 감독과 영진위 오석근 위원장이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버라이어티 측은 봉 감독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 ‘옥자’ 이후에 한국어로 제작한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영진위 오 위원장의 경우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었던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에 힘써왔고, 아시아 영화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 선정 사유로 작용했다. 영진위가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영화기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성명을 통해 성과 사업으로 공식 채택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구 설립과 함께 영화 협력사업을 시작한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500인에는 이수만 회장(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정태성 전 대표(CJ ENM 임원)도 함께 선정됐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