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 광고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가수 박미경이 21일 부산을 찾아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 |  |
| 열창하고 있는 박미경. 사진=김채호 기자
|
박미경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 150회 한낮의 유U;콘서트’(이하 유콘서트)의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부르며 등장한 박미경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어 박미경은 유쾌한 입담으로 부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와 살아있네” “여러분 반갑습니데이~” 부산 억양으로 인사를 나눈 박미경은 “제가 부산 보수동 출신 아닙니까”고 말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이에 박미경은 “근데 생후 8개월 때 서울로 이사 갔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그는 “TV를 틀면 요즘 제가 많이 나온다. 이 나이에 CF에도 나온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CF는 박미경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다른 가수의 무대를 보고 국어책을 읽는 듯 한 리액션으로 유행어가 된 ‘완전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를 패러디 한 것이다.
박미경은 히트곡 ‘집착’ ‘이브의 경고’를 잇따라 불렀고, 관객들은 흥에 못 이겨 좌석에서 일어났다. 스탠딩 공연으로 분위기가 바뀌자 박미경은 관객석으로 내려가 노래를 함께 불렀다.
또 박미경은 이날 즉석에서 관객 중 한 명과 함께 데뷔곡‘민들레 홀씨 되어’를 함께 부르는 등 베테랑 다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박미경 외에도 미녀 민요그룹 ‘흥’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