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 이어 12명의 지파장과 전국 60개 교회 담임들이 모두 나서 진행한 말씀대집회는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최대역점 사역 중 하나였다.

지난해 11월 10일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모의 수술을 넘기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특히 말씀대집회의 목적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넘어 예수님께서 ‘추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듣지 못했다 핑계하는 자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어서 종교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추수’는 예수님 초림 때 뿌린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들을 재림 때 예수님의 처소로 영접한다는 뜻으로 성경에 기록된 용어다.

이러한 일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추수꾼들을 통해 성경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알려 이를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추수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것이 이번 말씀대집회의 목적인 셈이다.

실제로 이만희 총회장은 강연에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언이 모두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며 이를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추수되어 말씀으로 인맞아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 전국적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 중 후속교육 등록자는 7만 여명(온·오프라인 합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7일 경기도 가평 평화연수원에서는 이 총회장이 기성교회 목회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약의 예언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확인해 일반교인들에게 전해줄 것을 호소하는 집회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과 동시에 ‘계시록 세미나’를 전국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말씀성회,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상복음’을 전파해왔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말씀대집회 개최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희승 종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