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대상 9단 (덤 6집 반) ○ 서봉수 9단
흑●△(마지막 수)로 공격해보지만, 백130~134까지 백마가 확실히 살아가서는 백의 우세가 보다 뚜렷해졌다.
이때 정 9단이 135, 137의 끝내기를 서두른 것은 <참고도> 백1, 3으로 젖혀 잇는 선수끝내기를 당하지 않으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서 9단은 137을 보는 순간 138로 응했는데, 이 수가 A로 지키는 것에 비해 중앙의 엷음을 노린 실전적인 수법이었다.
이때 흑도 후수로 우상을 지킬 수는 없는 상황. 그래서 흑139, 141로 반상최대의 곳인 좌하귀로 달려간 것은 부득이하지만, 백142~146의 간단한 수순으로 상당한 손실을 선수로 당한 것이 너무 아프다. 백138이 빛나는 선택이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백148에 손이 돌아가서는 반면으로도 부족한 형세. 그러나 정 9단은 149, 151로 두어 응수를 묻는다. 비세를 의식한 일종의 승부수이다. 여기서 백은 두 갈래 길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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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