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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군 복무 중 결혼 아이 고백 “아내 위해 복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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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준(본명 방성준)이 아이와 아내가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며 “입대를 앞두고 둘 사이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군대에 입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성준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성준이 최근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전환신청을 해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전하며 성준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자필 편지에서 성준은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어서 결혼식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걱정에 복무 전환 신청을 했다는 성준은 “미숙한 가장으로서 가족을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다”는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에 성준은 “바로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가장으로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모델 출신 배우 성준은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등에 출연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전문]성준이 쓴 손편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배우 성준입니다.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20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저 역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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