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발디 ‘RV114 파리’ 등 연주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이 수년간 갈고 닦은 앙상블 연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나아가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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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공연하는 ‘앙상블 We’ 멤버들. |
발달장애인 음악인들로 구성된 ‘앙상블 We’는 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앙상블 We 행복음악회 with 무지카비바 앙상블’을 선보인다. 앙상블 We는 2016년 창단된 한국발달장애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부산 단원이었던 학생들이 2018년 12월 아트위캔 서울본부가 해체되면서 부산발달장애인예술협회가 새롭게 결성한 단체다. 이번 연주는 지난해 4월 창단된 앙상블 We의 첫 공연인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바이올린 박상진·오인제, 비올라 박수완, 첼로 진시원, 플루트 이시헌 등 단원 5명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현재 특수학교 전공부, 고등학교 등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아트위캔 멤버로 무대에 함께 오른 적이 많다.
이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 중인 무지카비바 앙상블은 1998년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희를 중심으로 결성돼 파워풀하면서 따뜻하고 호소력 있는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유네스토 40주년 기녀음악회, 임진각힐링뮤직페스티벌,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초청음악회 등 연주를 통해 안정된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 C장조 RV114 파리’와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트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D장조 BWV1050’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발달장애인예술협회 구보경 회장은 “발달장애인 음악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에서 당당하게 인정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앙상블 We를 창단했다”며 “비장애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이 오셔서 음악회를 같이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 010-3706-7642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