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발효됐다. 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해당될까.
이 책은 추상적인 법 규정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법의 적용과 활용법을 알려 준다. 직원들의 텃세에 고립된 신임 점장, 하루 15시간씩 근무한 신입 사원, 비리 제보 후 따돌림 당하는 김 주임 등 각색된 상황을 통해 실제 어떤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으며, 조직 차원에서의 대처 방안도 알 수 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