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비엔날레 9월 5일 개막…‘시티 오브 픽션’ 주제 10가지 색깔 전시

조직위, 일정 등 사업계획 확정…현대미술관 중심 65일간 개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8:50:1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외 문필가·미술가·음악가 등
- 부산 관련 주제 종합예술 협업
- 특별전 ‘무빙 컨 아트’ 유력 검토

‘2020 부산비엔날레’의 일정과 본전시의 주제가 확정됐다. ‘시티 오브 픽션(City of Fiction)-열 장(章)의 전시’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65일간 열린다.
2018년 부산비엔날레 전시 장면.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총회를 열고 올해 비엔날레 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부산 시내 일대에서 치러진다. 본전시인 ‘시티 오브 픽션-열 장(章)의 전시’는 부산의 모습을 10개 주제로 나눈 문학·음악·미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필가 11명, 일러스트레이터 4명, 시각미술 작가 50명, 음악가 5명이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문필가들이 부산 관련 주제로 문학작품을 집필해 이를 바탕으로 시각미술 작가들이 이를 부산비엔날레에 전시할 작품을 만든다. 이와 더불어 일러스트가 포함된 문학작품집을 발간하고 관련 음원도 제작할 계획이다.

참여 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직위는 이번 부산비엔날레 주제·기획 방향에 부합하는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편중하지 않고 다양한 국가 출신 작가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2020부산비엔날레를 오는 9 월 5일 개막하기로 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 제공
특별전으로 부산이 항구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컨테이너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무빙 컨테이너 아트’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아시아 7개 도시 작가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작품은 부산비엔날레가 치러지는 부산현대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선보인 후, 서면이나 해운대해수욕장·원도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옮겨 상시 전시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 밖에 학교, 소규모 미술관, 대안공간, 갤러리 등 전시 공간들과 협력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지역 곳곳에서 부산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매개체를 이용해 관람객들의 활발한 전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대행사로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다채로운 관점과 의견을 교류하는 ‘작가와의 대화’, 부산의 소리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사운드와 음악을 접목한 ‘사운드콘서트’ 등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야곱 파브리시스
조직위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부산을 주제로 하는 문학작품을 포함해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구성하고, 지역의 예술행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 속에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담론을 생성하고, 과거보다 지역성이 더욱 잘 드러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해 7월 덴마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전시기획자 야곱 파브리시스를 전시 감독으로 선정했다.

부산비엔날레는 1981년 지역 작가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탄생한 대한민국 최초의 비엔날레인 부산청년비엔날레와 1987년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자연환경미술제인 부산국제바다미술제, 그리고 1991년의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이 1998년에 통합돼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로 출범했다. 2002년부터 격년제 국제현대미술전시인 비엔날레로 열리고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해 열린 바다미술제 성과 보고가 있었다. 지난해 바다미술제에는 21만9718명이 다녀갔으며 서부산지역 문화 균형 발전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8일 (음 8월 28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8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7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