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통영국제음악제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REALITY’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3개국 3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재단 관계자는 “1월 중순 마감한 조기예매를 통해 이미 몇 개의 공연이 매진되는 등 국내 대표음악축제로서 명성에 걸맞는 흥행을 이어가던 중이어서 공연 취소가 더 안타깝다”며 “연내 적절한 시점에 페스티벌의 일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티켓 환불 등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