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 감소와 신작 공백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극장가가 저렴한 가격에 ‘명작 다시 보기’를 선보이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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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 스틸컷. |
롯데시네마는 지난 5일부터 기획전 ‘힐링 무비 상영전’을 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1일까지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긍정 무비’라는 주제로 ‘리틀 포레스트’(2018)를 포함해 ‘그린북’(2018) ‘아이 필 프리티’(2018) ‘원더’(2017)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 등 5편을 상영한다. 12일부터는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음악 영화’를 주제로 ‘스타 이즈 본’(2018) ‘비긴 어게인’(2014) ‘레미제라블’(2012) ‘맘마미아’(2008) ‘어거스트 러쉬’(2007)가 다시 관객을 찾는다. 관람료는 모두 5000원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신작 개봉이 없어 상영할 콘텐츠가 적은 상황이고, 사회 전체 분위기도 침체한 만큼 이 모두를 보완할 수 있는 ‘힐링’ 기획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CGV 역시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누군가의 인생 영화’ 기획전을 선보인다. 과거 흥행작 130여 편 중 댓글 추천과 관객 만족 지수를 고려해 선정한 영화를 2~5편씩 공개한다. 지난 9일부터 ‘스타 이즈 본’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상영을 시작했고, 12일에는 ‘포드V페라리’(2019) ‘조커’(2019) ‘살인의 추억’(2003) ‘메멘토’(2000) 등을 추가로 스크린에 띄운다.
재개봉도 잇따른다. 지난달 26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4DX로 개봉한 데 이어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 8관왕을 달성한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 뮤지컬 영화 ‘페임’(2005)이 각각 오는 12, 25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