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틀 깬 연애 예능 봇물…불꽃 튀는 시청률 경쟁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연예인 공개 커플들의 로맨스

  •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   입력 : 2020-03-10 18:51:11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JTBC ‘77억의 사랑’
- 다국적 패널, 마마보이 등 토론
- KBS·채널A·MBN 시즌제 맞불

봄을 맞아 각 방송사들이 청춘남녀들의 연애사를 다룬 다양한 예능프로그램들을 앞다퉈 편성하고 있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JTBC ‘77억의 사랑’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등이다. 이들은 설정이 아닌 사실, 진정성 넘치는 리얼 연애담으로 타깃 시청자들의 공략에 나섰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KBS Joy 제공
우선 지난 9일 첫 방송한 ‘부러우면 지는 거다’는 연예인 공개 커플의 리얼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기존 연애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2017년 방송을 시작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 연예인 부부들의 로맨스를 예능으로 그려 결혼 욕구를 자극했다면, 이 프로그램은 실제 연인들을 등장 시켜 미혼남녀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한 점이 달랐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지숙·프로그래머 이두희, 스타 셰프 이원일·김유진 PD, 배우 최송현·다이버 강사 이재한 커플이 연애담을 털어놨다. 

‘77억의 사랑’은 ‘연애를 간섭받는 마마보이’ ‘연인과의 비혼 관계’ 등의 주제를 두고 문화적 차이를 가진 세계 각국 14명의 젊은 패널들이 모여 토론하는 연애 예능프로그램이다. 77억은 전 세계의 인구를 뜻하는데 개그맨 신동엽, 배우 유인나, 가수 김희철이 MC를 맡아 세계 각국의 패널들과 소통한다.

연애 예능프로그램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시즌제가 유독 많다. 지난 1월 7일 방송을 시작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은 ‘네 다리를 걸친 남자 친구’ 등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받아 드라마 형태로 재연하는 형태를 유지한 채 새로운 시즌을 열었다. 또 연예인 돌싱녀의 로맨스를 다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는 11일, 일반인 청춘남녀들이 한 집에 머물며 짝을 찾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은 오는 25일 첫 방송 한다. 2018년 종영한 ‘하트시그널 시즌2’는 유튜브에서 한 클립당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시초는 MBC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방송한 ‘사랑의 스튜디오’라 할 수 있는데, 일반 시청자와 연예인 등 2800여 명이 출연해 47쌍이 실제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연예인들끼리의 게임, 패널이 서로 얘기하며 프로그램을 이끄는 스튜디오형, 연예인들끼리 한집에서 산다는 설정의 가상 동거, 일반인들과 연예인들의 연애사에 관찰 카메라를 도입한 리얼리티쇼 등으로 변천해왔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의 연애 예능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진정성과 스토리텔링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을 때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TV로 접하는 시청률뿐 아니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에서도 수십 만에서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8. 8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9. 9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3일 (음 9월 2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