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혜민 9단(덤 6집반) ○ 최규병 9단
백○△(마지막 수)로 치받자 흑의 응수가 곤란해졌다. 김 9단은 <참고도> 흑1로 받아주는 것은 백2로 흑 3점이 잡혀 당했다고 느낀다. 확실하게 우세해질 수 있는 흐름이었는데 잠깐 방심하다가 오히려 위기를 맞았다고 느낀다.
형세를 살펴보던 김 9단은 113으로 반발했다. 그러나 스스로 위험을 자초한 것도 분명하다. 김 9단은 중대한 기로에서 승리를 위해 도박을 걸고 있다.
이때 백114를 활용한 다음 116으로 뚫은 것이 수순의 묘. 그냥 백116, 흑117 문답 후 백114로 두면 흑이 A로 젖혀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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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흑117을 기다려 백118로 틀어막자 김 9단의 얼굴색이 눈에 띄게 일그러진다. 흑119로 살자고 나섰으나 백120을 당하자 살기가 만만찮다. 이때 흑123으로 끊은 수가 맥점. 백124를 기다려 흑125~129로 간신히 살기는 했으나, 백130에 선착하자 백의 우세가 확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