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을 말하고 페미니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이자 규범에 대한 도발, 전위적 반역이었다.”
저자 리인허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성 소수자 운동가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남존여비 사상, 성 엄숙주의, 개방개혁으로 시작한 자유주의적 성 관념까지 전복의 전복을 거듭한 중국 성 관념·인식을 지켜본 리인허의 고민과 시선이 담겼다. 젠더, 사랑, 퀴어, 인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나눠 서구 페미니즘과 성 과학 이론이 중국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한국과 다른 듯 닮은 중국의 젠더 이슈를 만날 수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