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어린이·청소년은 차별받는 ‘소수자’로 인정받기보다 ‘유예된 존재’다. 청소년 인권과 관련한 문제는 특정한 나이만 지나면 저절로 해소된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 인권을 보장하는 법을 만들자거나, 청소년의 자유와 사생활을 존중하라고 하거나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정치·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을 하면 반대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자는 청소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 생각하고 변화시키자는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