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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540> 제6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4강전 제11보(179~210) 덤에 걸리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4-06 18:35:2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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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봉수 9단(덤 6집반) ○ 조혜연 9단

전보에서 백이 하변을 유린해서는 형세는 극도로 미세해졌다.

서 9단이 중앙을 지키지 않고 하변을 지켰으면 지게 되어 있었던 조 9단으로서는 하변 흑 집을 선수로 줄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더욱이 백○△(마지막 수)에 선착해서는 백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는 국면이다.

앞서 서 9단이 <참고도> 백2 때 A로 중앙을 지키지 않고 흑3으로 하변을 지켜두었으면 지려야 질 수 없는 바둑이었다. 이제 와선 백6으로 끊어도 흑11까지 아무런 수도 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전은 흑이 하변에서 당한 손실이 너무 컸다. 이젠 미세하지만 흑이 덤에 걸린다고 한다. 서 9단은 179, 181을 선수한 다음 183으로 중앙 집을 키운다.

그러나 백184, 186으로 젖혀 이은 다음 190의 마지막 큰 곳을 지켜서는 백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총 수순 234수에 끝나 백 2집반승. 210수 이후는 줄인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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