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온라인 콘서트 ‘배시시 시즌1’ 종료…음향·화질 아쉬움 남겨

부산문화회관 시립예술단 공연, 지난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공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04-13 19:18:2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화질 떨어져 조회수 갈수록 하락
- 서울시향은 편집본 올려 호평
- 16일부터 ‘배시시 시즌2’ 예정
- 음악계 “제작에 심혈 기울여야”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문화회관의 ‘배시시 콘서트’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많다. 영상과 화질이 다른 시립예술단이나 일반 유튜브 영상보다 떨어지면서 온라인 공연이 자리를 잡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부산문화회관의 배시시 콘서트(왼쪽 사진)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온라인 스테이지. 모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이다. 유튜브 캡처
13일 부산문화회관 유튜브 채널 ‘배시시TV’의 조회수를 보면 지난 9일 공개한 ‘배시시 콘서트 시즌 1’의 마지막 공연 조회수는 실황(247회)·다시보기(237회)를 모두 합해 500회를 넘지 못했다. 문화회관 대극장 좌석 수가 1400여 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공연 성적에도 크게 못 미쳤다. 이날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금산조, 해금중주곡 등이었다. 앞서 지난달 12일 첫 공연 조회수는 실황(1300회)·다시보기(1200회)를 합해 2500회를 넘겼지만, 일주일 후인 지난달 19일에는 공연 조회수가 실황 970회·다시보기 151회로 뚝 떨어졌다. 배시시 콘서트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매주 목요일 부산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온 영상이다.

이는 영상이나 음향 수준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시보기 공연의 최대 해상도는 가로 1280픽셀·세로 720픽셀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봐도 화면이 흐릿했다. TV 화질은 가로 1920픽셀·세로 1080픽셀인 FHD를 거쳐 가로 3840픽셀·세로 2160픽셀인 4K UHD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추세다. 일반 유튜버들은 FHD 영상을 올리거나 일부는 4K UHD 영상을 올리고 있다. 배시시 콘서트를 본 이정은(동래구·여·40) 씨는 “가족과 함께 부산문화회관 온라인 공연을 봤는데 화질이 너무 떨어져 당황스러웠다. 가족에게 함께 보자고 채근한 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클래식 애호가인 김남주 씨는 “공연 영상인 점을 참고해 양질의 소리를 담을 수 있게 녹화해야 하는데 배시시 콘서트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가 거의 같아 단 채널인 ‘모노(MONO)’와 다를 바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반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온라인콘서트는 지난달 13일 첫 공연의 조회수가 2만6000여 회에 달했다. 지난 10일 공개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스테이지’의 조회수는 4200여 회, ‘좋아요’는 235회였다. 공개된 영상은 연주 실황을 녹화한 후 다시 영상·음향 작업을 거친 고화질·고음질 편집본이었다.

음악계 관계자는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이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적인 공연단의 실황 연주가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부산문화회관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려면 온라인 공연 제작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첫 온라인 공연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내부적으로도 영상과 음향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는 16일부터 제공하는 ‘배시시 콘서트 시즌2’에서는 지역 예술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화하고 음향 등도 더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