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주최 ‘시민뜨락축제’가 다음 달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공연단체를 지정해 무대에 올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연할 곳을 찾지 못했던 지역 예술단체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공모를 통해 뽑는다.
문화회관은 다음 달 15일~6월 12일, 오는 9월 18일~10월 30일 매주 금요일 낮 12시20분에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재즈, 하반기에는 포크 음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시민뜨락축제는 문화회관과 시민회관 통합을 기념해 2017년부터 매년 봄·가을 부산 동구 시민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공예품 및 생활소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 프리마켓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문화회관은 그동안 기획 방향에 맞는 공연단체를 정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예술단체들에 예술 활동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로 공연단체를 선정한다. 모집대상은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가 및 예술단체다.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및 법인·단체나 정치·종교적 목적을 추구하거나 이런 공연으로 활동하는 법인 및 단체는 제외된다.
공모 주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부산 시민을 예술로 위로하고,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힘내라, 부산!’으로 정해졌다. 공모 접수 기간은 20~24일이며, 상·하반기 20여 개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20분과 40분 중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공연 시간과 규모에 따라 단체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문화회관 이메일(bch@bscc.or.kr)로만 받는다.
권용휘 기자